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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아들을 후세인이라 부르지 말아주오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06 오전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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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아들을 후세인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한 아버지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다.

 

5일자 인터넷 CN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990년 이라크가 이웃국가인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인인 알 하리티씨는 자기 아들 이름을 후세인에서 다른 이름으로 변경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신청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1991년 쿠웨이트 해방을 위한 이라크 축출전쟁시 이라크가 발사한 미사일이 해당 관공서에 명중하자 그의 신청서류도 파괴되었다.


그 이후 그는 "이 문제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후세인 前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되자 다시 자기 아들 이름을 변경해야 할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제 후세인이란 이름은 염세주의, 사악함, 조롱거리, 절망감의 대명사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한때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아랍국민들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해왔던 후세인은 지난 12월 아무런 저항없이 미군에 체포되었다.


알 하리티씨는 자기 아들이 후세인이란 이름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끊임없이 놀림을 당하고 있다고 아랍뉴스에 언급하였으나 서류제출 없이 어떻게 이름을 변경할 지에 관한 계획은 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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