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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침에 의한 동족상잔의 6.25 비극 잊어서는 안된다

6.25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전쟁이었다..설문결과 37%가 발발연도조차 몰라

Written by. konas   입력 : 2009-06-25 오전 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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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6월 25일 당시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한 인민군의 남침으로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발한지 59년을 맞았다. 동족 상잔의 비극이 시작되고 민족 분단을 고착화한 이 전쟁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9%가 6.25전쟁 발발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56.6%로 가장 많았고, 30대 28.7%, 40대도 23.0%에 달했다고 한다. 우리 민족에게 6.25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전쟁이었다.

당시 무장이 미미했던 우리 국군은 전쟁 3년동안 13만7천899명이 전사했고 2만4천495명이 실종됐다. 전사자 가운데 7만8천여명이 남한지역에, 3만9천여명은 북한지역에 각각 묻혀 있다. 나머지 1만3천여명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원혼을 달래고 있다. 2000년부터 10년째 인내심과 사명감으로 계속해온 발굴작업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3천9구가 수습된 가운데 46명의 신원이 확인됐을 뿐이라고 한다. 민간인을 포함하면 전쟁중 남한쪽에서는 약 230만명이, 북쪽에서는 292만여명이 숨졌다. 이같이 참혹한 동족상잔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6.25는 우리에게 뼈아프게 남겨 주고 있다. 유엔군 15만명이 희생되고 삼천리 강토가 초토화됐는데 어찌 쉽게 잊을 수 있겠는가.

현재의 한반도 정세는 어떤가. 2000년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평양에서 만나 '6.15 공동선언'으로 화해와 협력의 돌파구를 열었으나 이젠 이전의 냉전 분위기로 되돌아가고 있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등으로 남북관계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북미관계도 대결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3차 실무회담 일정만 잡혀있을뿐 남북관계는 답답한 상태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따라 미군 구축함이 동남아로 항해중인 북한의 화물선을 추적, 감시하는 가운데 북한은 또 미사일 실험을 준비하는 등 양측이 위협과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59년전 전투기 하나, 전차 한 대 없이 공산군과 대적했던 국군은 이제 세계 12위권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기체계를 갖춘 정예 강군으로 우뚝 섰다. 일제가 버린 구식 소총으로 적에 대항했던 우리 군은 이제 이지스 구축함과 F-15K 전투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 최첨단 무장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군이 병력수와 주요 무기의 수량에서는 북한에 열세임에도 종합 전투력에서는 압도적인 우세라고 한다. 여기에 한미방위동맹에 따른 주한미군과 핵우산이 결합하면 북한은 군사력에서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북한은 이제 무력시위를 통한 모험주의를 접고 전쟁없이 한반도 평화를 논하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우리도 한반도 정세를 냉정하게 주시하면서 한미동맹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미북관계가 협상 국면으로 전환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konas)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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