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간부 자녀유럽유학 '러시'
Written by. 세계일보 도쿄=전현일특파원
입력 : 2004-01-09 오후 11:23:07
북한 고위관리와 노동당 간부 자녀들 사이에서 ‘해외유학붐’이 일고 있다고 일본 세카이닛포(世界日報)가 9일 서방측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빈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냉전시절 옛소련과 동구권에 우수학생을 유학보냈으나 최근에는 외교관계를 수립한 유럽 각국 대학에 노동당 간부 자녀 등을 유학보내는 사례가 많다. 현재 유로권 대학에는 100명을 웃도는 북한 국적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이공계와 예술계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회당이 장기집권하면서 북한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빈 공과대 건축과와 음악대학 지휘과 등에 북한 학생들이 등록돼 있다.
외교소식통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음악과 연극 등에 조예가 깊기 때문에 음악도시인 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5명의 북한 학생들이 음악대 지휘과에서 유럽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여러명은 서구 건축학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정보기술(IT)혁명의 후계자를 육성하기 위해 켈른틴주 교육대 정보과에 학생 4명을 유학보내 컴퓨터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