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아프간 주둔 미군 4개월간 병력교체 시작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09 오후 11:39:03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이 교체된다.
미 육군 고위 관계자들은 8일 “금주 중에 이라크 주둔 제101공중강습사단 선발대 병력 200명이 켄터키 주(州) 포트캠블로 귀환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브래그의 제82공수사단 제504낙하산보병연대 소속 병사들이 이라크로 향하면서 수십년 내 최대규모의 병력교체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규모 병력교체는 당사자인 육군·해병대는 물론 수송지원을 하는 해군·공군에도 어마어마한 도전”이라며 “이라크 주둔군 지휘자들은 수개월 간에 걸친 병력교체기의 치안공백을 틈타 저항세력들이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주둔 중인 약 13만 명의 미군 병력은 앞으로 4개월에 걸쳐 본국으로 귀환하고 더 기동력이 높으며 경무장한 11만 명의 병력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대체병력에는 해병대 2만 명이 포함되고 주방위군과 예비군의 비중이 커진다.
지난해 이라크 전쟁에 참전, 바그다드 진격시 선두에 서기도 했던 해병대 병력은 늦여름 철수한 뒤 다시 파견되는데 현재 육군 제82공수사단·제1보병사단·제2경기갑연대가 맡고 있는 바그다드 서쪽에 주둔할 예정이다.
병력교체와 함께 미 제3군단장을 맡고 있는 토머스 메츠 중장이 수주 이내 이라크에 도착,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제5군단장) 후임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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