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군 개혁 방향 제시
Written by. 조선일보 여시동특파원
입력 : 2003-08-21 오후 12:54:00
군 장악력 확실 입증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20일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의 국방 및 군대 건설 사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최근 20만 병력 감축 등 군 정예화와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개혁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언론들은 이날 인민해방군 총정치부가 편찬·출판한 ‘장쩌민의 국방 및 군대 건설 사상 학습 요강’을 다시 소개하면서 장 주석의 지도 노선을 군 건설과 발전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주석의 군 지도 노선은 미래 하이테크전 승리와 당 영도하의 혁명 군대 양성이 핵심 내용이다. 이 노선은 제1차 이라크전에서 나타난 미국의 첨단무기 중심의 새로운 전쟁 형태에 주목, 하이테크 전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 젊고 우수한 군 간부들을 양성, 당의 절대적인 영도를 받는 강력한 군대 건설을 시급한 전략 임무로 제시했다.
이 지도 노선은 특히 장 주석의 국방·군대 건설 사상을 마오쩌둥(毛澤東)의 군사 사상 및 덩샤오핑(鄧小平)의 신시대 군대 건설 사상과 동렬에 놓음으로써 장 주석의 군 장악력이 확고함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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