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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는 자들

북한 인권 유린이 확증이 없어 논의할 수 없다니...이런 자들과 어떻게 '중도 실용주의'로 풀어 가실지.

Written by. 류근일   입력 : 2009-09-28 오전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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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구에 파견돼 있는 한 재야법조인을 만났다. “세상에,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함께 사는 사람들 중에 그렇게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읍니다” 그 인사는 얼굴을 고통스럽게 찡그리며 거의 절망적인 어조로 말했다. 그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일종의 비명 같은 것이었다.

 북한의 인권유린을 아젠다로 다루자고 하니까 “북에 인권 유린이 있다는 확증이 있습니까?”라고 묻더라는 것이다. 그 인사는 너무나 뜻밖의 반응이라 “네?” 하고 입을 딱 벌릴 수 밖에 없었다. 북한에 극악한 인권 유린이 있다는 것을 상식처럼 알아왔던 그 인사-그는 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 중대한 문제를 논의도 하지 말자는 겁니까?”하고 물으니까 “투표로 결정합시다”하더라는 것이다. 그들은 매사 토론이나 절충 아닌 표결을 주장했다. 그들 패거리가 다수였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는 자기들이 열세니까 국회를 버리고 시청 앞으로 나오는 자들이.

 그러면서 그 인사는 말을 이었다. “그들도 다 미국 유학 다녀오고, 자기 자녀를 미국에 보내고, 하바드 대학 이야기도 하고, 이 사회의 혜택이란 혜택은 다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글쎄 북한 인권 유린이 확증이 없어 논의할 수 없다니...기가 막힙니다”

 그 인사는 중년이 된 이후에나 아마 그런 종류의 인간들을 접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1960년대부터 이미 운동권 내부의 한 주변부 일각에 있었던 그런 ‘먹통 좌파’  ‘짝퉁 진보’를 봐왔던 사람으로서는 그게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들은 2만 명에 육박하는 탈북자들을 모조리 거짓말쟁이, 허풍쟁이 쯤으로 취급한다. 자기들 구미에 맞는 것만 ‘존재’로 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無)존재’로 치는 자들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좌니 우니 이전에, 계몽됨과 먹통의 대립, 진실과 거짓의 대립, 정직과 부정직의 대립이 우리네 갈등구조의 원초적인 모습인 것이다. 그 인사도 바로 그 점 때문에 기가 막혀 했던 것 같다. “세상에, 1+1=2가 통하지 않다니?!” 하는...

 소통 소통 하지만, 소통은 최소한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때라야 비로소 가능하다. 북한에 인권 유린이 있다고 보는 사람하고, 북한에 인권유린이 있다는 확증이 없으니 논의조차 하지 말자는 사람하고 대체 무슨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 질문 있읍니다, 귀댁 (貴宅)의  ‘중도 실용주의’ 동네에서는 이런 먹통을 과연 어떻게 ‘중도 실용적’으로 푸시는지요?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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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이    수정

    일자리에 사람을잘안혀야한다. 그렇지못하면 없느니만못하다. 그도 국가기구에 국가를 위해서 파견되어 일하고있는자가 그렇다면 정말큰일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10-05 오전 9:34:06
    찬성0반대0
  • 초지일관    수정

    극좌패거리들의 10년간의 친북 통치에 우리나라는 허송하고 말았다.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좌파들이 박아논 쇠말&amp;#46750;을 &amp;#49914;쓰리제거하는데 우선해야함을 명심할지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10-01 오후 9:47:25
    찬성1반대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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