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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간장병說"

Written by. 연합뉴스   입력 : 2004-01-15 오후 3: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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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김정남 `경호총국장' 취임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간장병으로 긴급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의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주간지는 김 위원장이 간기능 저하증세는 물론 혈액의 산소결핍으로 인해  피부와 점막이 검푸르게 변하는 `치아노제'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당뇨병이 거론되어 왔으며 작년에는  병명은 알려지지 않은 채 그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는 관측도 제기됐었다.

    주간지는 김 위원장의 정확한 병세를 파악할 수는 없다고  밝혔으나,  간장병은 간염과 관련된 것이고 이것이 발전하면 간경변과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으로는 지난 해 그에 대한 동정보도가 수 차례에 걸쳐 장기간 중단됐던 점을 주간문춘은 꼽았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씨가 지난 1월 9일 북한으로 귀국해 `경호총국장'에 취임한 사실도 눈여겨 볼 대목으로 지적됐다. 군인이 아닌 김씨가 경호총국장 자리에 오른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 및 후계구도와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잡지는 내년께 북한이 김 위원장의 후계구도를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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