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 10.7% 증가
경수로사업 중단으로 물동량은 소폭 감소
지난해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는 10.7% 증가한 반면, 물동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5일 '2003년 남북간 선박운항 및 물동량 현황'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운항 횟수 증가는 수산물 등 거래성 물자 반입 횟수가 전년 485회에서 작년 688회로 대폭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경수로 사업용 물자반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61%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운항횟수는 편도기준 2천22회로 10.7% 증가한 반면, 물동량은 104만8천383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 소폭 감소했다. 남한→북한 운항횟수가 877회, 북한→남한 운항횟수가 1145회였다.
항로별 운항횟수는 수산물 운송항로인 인천↔해주 368회, 묵호↔흥남 182회, 묵호↔원산 138회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항구별로는 남한→북한 운항의 경우 인천 출발이 241회로 가장 많았고 묵호 226회, 속초 215회, 부산 52회 순이었으며, 북한→남한 운항은 해주 255회, 남포 182회, 나진 141회, 고성 140회, 흥남 137회 순이었다.
남북한간 정기 운항 선박은 모두 4척으로, 운항횟수는 ▲속초↔고성간 설봉호(현대아산) 128회 ▲속초↔양화간 한겨레호(대아고속해운) 51회 ▲인천↔남포간 트레이드 포춘호(국양해운) 36회 ▲부산↔나진간 추싱호(동룡해운) 34회 운행했다.
한편, 항구별 물동량은 남한의 경우 △울산 20만2939톤 △여수 16만4700톤 △군산 14만7059톤 △목포 7만6800톤 △동해 6만7323톤으로 품목은 주로 식량차관 등 농산물, 비료 등 화학공업제품, 위탁가공 원부자재인 섬유류 및 기계류였다.
북한의 경우는 △나진 6만5763톤 △흥남 4만4213톤 △남포 3만0819톤 △김책 2만5741톤 △해주 2만1064톤으로 주로 수산물, 섬유류, 광산물 등이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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