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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선거 합의사항 변경될 듯

Written by. 박동형   입력 : 2004-01-17 오전 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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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인터넷 판 2004. 1. 13)

부시 행정부는 금년 여름으로 계획된 이라크 정부 이양 계획에 맞추기 위해 혼합형 선거계획을 작업중이다.  미 행정부는 원래 과도 국민의회(transitional National Assembly)가 6월 30일까지 집권할 수 있게 하는 코커스형 선거시스템(주: 선거 대표인단을 통한 간접선거)을 제시하였었다.  그러나 유명한 시아파 성직자인 Ayatolla Ali Sistani는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직접선거를 선호하여 미 정부의 선거계획 제안을 거절하였다. 

미행정부 관료에 의하면 미국은 현재 시아파가 압도적인 바그다드와 그 인근 마을에서는 직접선거를 하되 여타 지역에서는 코커스 방식을 적용하는 혼합형 선거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은 시아파들을 달래면서도 전반적으로 이 나라의 다양한 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 11월 이라크 통치위원회(Iragi Governing Council)는 이러한 코커스 시스템이 포함된 정치적 이양계획에 동의하였다.  이 계획에 의하면 지역 선거인단(caucuses)이 5월말까지 민족의회(국회)를 선출하고, 이 민족의회가 6월말까지 과도 정부 (transitional government)를 선정하여, 7월에 이라크 주권이 동맹국으로부터 이라크인들에게 이양되도록 되었었다.  그리고 2005년 말까지 헌법이 작성되고 민주적 선거가 개최되도록 되었다. 

이 행정부 관리에 의하면 이러한 정권 이양계획에 대한 변경은 지난주 Sistani가 동 이양계획을 거부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라크인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펴져 있는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최근에 취해진 조치라고 한다.

지난주 이라크 내의 동맹국 최고 민간인 책임자인 Paul Bremer는 Sistani 간에 서한을 보내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여기에서  Bremer는 부시행정부가 이라크의 미래에 시아파가 강력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으나 여러 민족그룹에게도 적절하게 대표성이 반영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뜻을 Sistani에게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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