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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자진출두 전면 유보"

Written by. ksyoum@chosun.com   입력 : 2003-08-21 오후 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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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소속 장기 수배자가 20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가 구속되자 한총련이 수배자의 자진 출두를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 한총련측은 “20일부터 한총련 소속 장기 수배자들이 순차적으로 검찰과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강위원(32) 한총련 합법화 범사회인대책위 집행국장은 2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자진 출두한 유영업(28·목포대 94학번)씨를 구속했다”며 “이에 따라 수배자들이 자진 출두하기로 한 방침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유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줄은 알았지만 유씨가 최장기 수배자라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으며, 논란 속에서도 자진 출두를 주장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검찰이 관용을 베풀 줄 알았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검찰에 출두해 수사받기로 했던 나머지 한총련 수배자의 출두 방침을 전면 유보한다”고 말했다.

‘한총련 관련 정치수배 해제를 위한 모임’측은 20일 유씨 등 6명이 자진 출두하며 이어 충청, 서울 지역 순으로 한총련 수배자들이 출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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