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억제력' 주장 일지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1-22 오후 3:55:48
북한이 미국 핵과학자 등에게 공개한 '핵 억제력'은 재처리를 통해 얻은 플루토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10일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로스 앨러모스 핵연구소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21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증언에서 북한의 핵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 실험실에 갔을 때 북한 관계자가 '우리의 억제력'이라며 유리병에 든 200g의 플루토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우리는 2003년 1월 중순에 재처리를 시작했고 6월말에 끝냈다"며 "재처리는 맨해튼 프로젝트(미국의 핵폭탄 제조계획) 시절 개발된 표준 퓨렉스(purex) 과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고 헤커 박사는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헤커 박사와 미 스텐포드대학 존 루이스 교수 등 방문단의 활동이 종료된 지난 10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방문단에게 '핵 억제력'을 보여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이 주장해온 '핵 억제력'(nuclear deterrent force)은 헤커 박사의 증언에 의해 재처리된 '플루토늄'인 것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다음은 북한이 지난해 부터 내놓은 핵 억제력과 관련한 입장표명 일지다.
<2003년>
▲1.10 =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정부성명 발표
▲4.18 = "우리가 이미 선포한 바와 같이 지난해(2002년) 12월부터 핵 활동을 재개한 데 따라, 그리고 지난 3월 초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중간 통보를 해 준 바대로 이제는 8천여 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 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6.18 = "우리는 정당방위 조치로서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하는데 더 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성명)
▲9.3 =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미 사이의 핵 문제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 민공화국 외무성이 취한 대외적 조치들을 승인함에 대하여'
▲10.2 = "우리는 이미 공개한 대로 영변의 5MW 원자로를 가동하고 흑연감속로 의 건설 준비를 추진하는 등 평화적인 핵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8천여 대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를 성과적으로 끝냈다. 이후 우리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으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핵시설들을 정상 가동하면서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용도를 변경시켰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
▲10.3 = "영변의 5MW원자로의 가동이 재개되어 정상단계에 들어 갔다"(조선중 앙통신 보도)
▲10.16 = "때가 되면 우리의 핵 억제력을 물리적으로 공개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10.18 = "조.미 합의문 파기로 인한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아낼 대책을 취해 나갈 것이며 때가 되면 핵 억제력을 실물로 증명해 보일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담 화)
<2004년>
▲1.10 = "우리는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우리의 공명정대한 핵 활동을 사실 그대로 공개하였고 미국측에도 외교적 경로를 통하여 통지하였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은 우리로 하여금 핵 억제력을 마련하도록 하였는데 우리는 이것을 이번에(6~10일 방북 때) 루이스 일행에게 보여주었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서울=연합뉴스)
지난 6~10일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로스 앨러모스 핵연구소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21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증언에서 북한의 핵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 실험실에 갔을 때 북한 관계자가 '우리의 억제력'이라며 유리병에 든 200g의 플루토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우리는 2003년 1월 중순에 재처리를 시작했고 6월말에 끝냈다"며 "재처리는 맨해튼 프로젝트(미국의 핵폭탄 제조계획) 시절 개발된 표준 퓨렉스(purex) 과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고 헤커 박사는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헤커 박사와 미 스텐포드대학 존 루이스 교수 등 방문단의 활동이 종료된 지난 10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방문단에게 '핵 억제력'을 보여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이 주장해온 '핵 억제력'(nuclear deterrent force)은 헤커 박사의 증언에 의해 재처리된 '플루토늄'인 것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다음은 북한이 지난해 부터 내놓은 핵 억제력과 관련한 입장표명 일지다.
<2003년>
▲1.10 =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정부성명 발표
▲4.18 = "우리가 이미 선포한 바와 같이 지난해(2002년) 12월부터 핵 활동을 재개한 데 따라, 그리고 지난 3월 초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중간 통보를 해 준 바대로 이제는 8천여 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 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6.18 = "우리는 정당방위 조치로서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하는데 더 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성명)
▲9.3 =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미 사이의 핵 문제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 민공화국 외무성이 취한 대외적 조치들을 승인함에 대하여'
▲10.2 = "우리는 이미 공개한 대로 영변의 5MW 원자로를 가동하고 흑연감속로 의 건설 준비를 추진하는 등 평화적인 핵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8천여 대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를 성과적으로 끝냈다. 이후 우리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으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핵시설들을 정상 가동하면서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용도를 변경시켰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
▲10.3 = "영변의 5MW원자로의 가동이 재개되어 정상단계에 들어 갔다"(조선중 앙통신 보도)
▲10.16 = "때가 되면 우리의 핵 억제력을 물리적으로 공개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10.18 = "조.미 합의문 파기로 인한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아낼 대책을 취해 나갈 것이며 때가 되면 핵 억제력을 실물로 증명해 보일 것이다"(외무성 대변인 담 화)
<2004년>
▲1.10 = "우리는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우리의 공명정대한 핵 활동을 사실 그대로 공개하였고 미국측에도 외교적 경로를 통하여 통지하였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은 우리로 하여금 핵 억제력을 마련하도록 하였는데 우리는 이것을 이번에(6~10일 방북 때) 루이스 일행에게 보여주었다"(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회견)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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