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김정일위원장에 인권개선 편지운동
국제앰내스티가 북한 식량난과 인권상황 보고서를 지난 20일 발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북한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 사진은 앰네스티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시용 편지 /
국제앰네스티는 20일 발간한 북한에 대한 종합적인 인권 보고서즞 통해 북한 정권이 식량부족사태를 반대파를 처형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 것과 유엔을 비롯한 인도적 구호기관들에 대해 북한 전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일련의 자연재해와 옛 소비에트 연방의 지원 상실, 경제 관리 부실로 인한 극심한 식량부족의 결과 수십만명이 숨지고 어린이 수백만명이 육체적, 정신적 발전을 해치는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앰네스티는 북한 정부가 충성도가 높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식으로 식량을 공평하게 배급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주민들의 식량접근을 막고 있다고 지적, 이같은 사태에 대한 책임의 일부가 북한 정권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량에 대한 접근 권리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강조하고 북한 정권이 이같은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앰네스티는 특히 광범위한 식량부족으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중국으로 흘러들고 있지만 수천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송환돼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돼 기아로 숨지거나 고문을 받고 있으며 식량및 생필품을 훔쳤다는 죄목으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처형도 자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북한내 식량부족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들이라면서 일부 북한 여성들은 중국으로 식량을 찾아나섰다가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에서 인신매매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앰네스티는 북한 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식량 분배 거부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대북식량지원 노력도 훼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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