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은 확고한 원칙 아래 추진"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분명한 입장 밝혀, 아울러 '설 물가 관리' 등 현안문제 언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2-02 오후 1:06:43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열린 제 6회 국무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확고한 원칙 아래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다.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는 대 전제 하에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이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원칙을 지키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英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힌 사항이 언론과 정계에서 불거지자 이를 의식했는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언론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나가서 현장을 살피고 얘기도 들어봐야 한다”며 설 물가 관리와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에 대한 활용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 “국무위원들도 이번 명절에 고향을 방문해 고향분들의 궁금증에 대해서도 답해 드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스위스 다보스 방문을 통해, “우리 국격이 생각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걸 느꼈다”며 “2010년은 선진국가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은 해다. 선진국가 목표 달성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우리 앞에 놓인 여러 후진적 장애요소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 각 부처별로 후진적 관행, 비효율적 요소를 적극 제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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