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도울 차례
정부 부처.지자체 공무원 봉급우수리 모아 UN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실시
올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UN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코자 18일 오전 국가보훈처 5층 회의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투게더와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1천원 미만의 봉급우수리를 모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등 참전 저소득국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기초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작년 12월 국가보훈처 공무원노동조합의 봉급우수리 모금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올 1월부터 국가보훈처와 기상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실․국가정보원․서울시 및 장성군 등 여러 행정기관들이 참여의사를 속속 밝혀오고 있다.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60년 전 우리나라가 참전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국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참전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열어주고 참전국과도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문맹률이 절반이 넘는 에티오피아의 경우 참전용사 후손들에 대한 기초교육 지원은 참전용사 후손 개인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오피아는 6․25 전쟁시 육군 3,518명이 참전해 657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914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모금액 규모에 따라 앞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국가와 지급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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