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이나 박정희 같은 강력한 지도자 나와야
세상은 이렇게 요란한데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0-03-09 오전 9:06:18
돈 때문에 땅 때문에 권력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이 이렇게 소란스럽습니다. 돈, 돈 하지만, 백억·천억의 큰돈이 들어 있는 은행통장을 가지고 있어도 몇 푼 써보지도 못하고 황천길을 더듬어야 하는 것이 인생 아닙니까. 나라를 건질만한 큰 힘도 없으면서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를 왜 탐냅니까. 집에서 아이들 데리고 재미있게 살지.
영국에는 처칠 같은 대쳐 같은 강인한 지도자들이 필요했습니다. 프랑스에는 드골 같은, 독일에는 아데나워나 빌리브란트 같은 억센 사나이들, 한국에는 이승만이나 박정희 같은 불굴의 투지를 가진 인물들 - 그런 지도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강력한 지도자들이 있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평화롭게 살 수가 있지만 서로 죽이고 피 흘리는 전쟁을 막지 못해서 오늘 세계가 이렇게 소란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에서 전쟁이 그렇게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싸움은 사람이 하는 짓이지만 천재지변은 누가 책임질 겁니까. 아이티 섬의 20만~30만이 목숨을 잃은 참변의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 있는데 칠레를 강타한 8.8도의 엄청난 지진의 뒤치다꺼리는 그저 망망할 따름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지고 갈 수밖에 없는 무거운 짐. 유럽 여러 나라에는 때 아닌 홍수. 지구가 요동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현상 아닙니까. 지구는 얼마나 더 인간의 탐욕과 광란을 받아 줄 건가요. 기도할 대상도 잃어버린 인류, 하나님 없는 인간들만의 삶 - 이제 막다른 골목에 온 것 아닙니까.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