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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관, 제대로 건립돼야"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기자회견에서 밝혀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3-30 오후 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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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대표 김동주)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물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해 비판하고, "국민의 뜻을 무시한 졸속 기념도서관건립을 강행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국민에게 올바로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동주 대표는 이 날 밝힌 성명에서 "국민공청회나 국민보고대회 한번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기념관건립에 대해 분노마저 느낀다"며 "몇몇 사람이 아닌 각계각층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제대로 된 기념관이 세워져야한다"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밀실형 주도는 당연히 제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김동주 대표. ⓒkonas.net

 김동주 대표는 앞으로 건립되어야 할 박정희 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일으키고 가난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오늘의 기틀을 이루게 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소수 몇 사람에 의해 소리 소문 없이 비밀스럽게 지어질 게 아니라 국민 절대 다수의 지원과 호응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성명에서 "사후 일년도 채 안된 전직 대통령들은 번듯한 제2, 제3의 기념관이 들어서는 마당에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박정희 대통령은 서거 30년이 지나도록 기념관 하나 없이 홀대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기념관 건립에 관한 모든 사항들이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원점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하고, 지금까지 국민의 의견을 외면하고 임의대로 진행한 기념 사업회의 사과와 서울시 소유의 졸속 박정희기념도서관건립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5000년 가난을 종식시킨 분이며 70%가 넘는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지도자"라며 그의 소박하고 소탈한 인품을 언급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주창한 새마을 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토대가 돼 국가성공사례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기념관 건립의 투명공개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는 회원. ⓒkonas.net

 따라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후세에 대한 교훈적인 측면과 교육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국가 사업으로 지어져야 하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기념 도서관'이 아니라 '박정희 기념관'으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기념관과 관련해 "김대중 컨벤션 센터의 경우 부지가 16,124평, 백범 기념관 부지가 5,500평이고 윤이상 기념관이 1,480억원이라는 방대한 국비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걸 감안하면 현재 상암동에 마련된 박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지는 지 상상이 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정희 기념 도서관은 총 건평 1,593평인데 도서관 건물이 396.6평이고 공용면적 855.6평을 제외했을 때 실제 기념관이 차지하는 면적은 320.8평에 불과하다"며 "김대중 컨벤션 센터의 5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규모"라고 했다.

 김 대표는 성명에서도 "폭넓은 국민여론을 수렴해 청사에 길이 남는 기념물을 세워야하며 만약, 삼성건설과 기념 사업회 측이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국민들의 원성이 거대한 분노의 물결로 이어질 것임을 각오하라"고 일갈했다.

다음은 이 날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이 밝힌 성명서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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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박정희기념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위상에 맞는 규모로 지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암동에 지어지는 박정희기념도서관은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졸속 기념관으로 지극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간기금을 500억씩이나 조성하면서 국민공청회나 국민보고대회 한번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기념관건립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마저 느낀다.

현재의 부적절한 기념관건립은 마땅히 전면 재검토되어야한다. 몇몇 사람이 아닌 각계각층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여 국민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제대로 된 기념관이 세워져야한다. 사후 일년도 채 안된 전직 대통령들은 번듯한 제2, 제3의 기념관이 들어서는 마당에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박정희 대통령은 서거 30년이 지나도록 기념관 하나 없이 홀대를 받아왔다.

그나마 겨우 짓겠다는 기념관마저 박 대통령과 아무 연고도 없는 외지고 협소한 상암동구석의 쓰레기 매립장 근처라니 국민들이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정식명칭도 박정희기념관이 아닌 박정희기념도서관으로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다니 기념관 모금에 동참하는 국민들은 기념사업회의 대국민기만 책동에 통탄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박정희기념도서관의 시공사 선정과정도 의문투성이다. 삼성건설과 기념 사업회는 시공사선정의 배경과 전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 만약 국민의 뜻을 무시한 졸속 기념도서관건립을 강행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지대한 국민적 관심 속에 국비지원과 민간모금을 통한 기념관을 건립하면서 공개입찰 방식이 아닌 비공개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일은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오만이고 독단이다. 그동안 기념 사업회는 부당한 기념 도서관 건립의 문제점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아직까지도 구태의연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민기만을 반복하고 있다. 기념 사업회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올바른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

앞으로 지어질 박정희기념관은 명칭, 부지, 위치, 규모, 내용, 시공사선정 등의 모든 사항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투명하게 논의해야하며 지금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임의대로 진행한 기념 사업회는 그동안의 행적을 국민에게 사죄함은 물론 서울시 소유의 졸속 박정희기념도서관건립을 즉각 중단해야한다. 또한 폭넓은 국민여론을 수렴하여 청사에 길이 남는 기념물을 세워야하며 만약, 삼성건설과 기념 사업회 측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국민들의 원성이 거대한 분노의 물결로 이어질 것임을 각오하라!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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