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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에게 던진 천안함 유족들의 직격탄!

"내 아들은 戰死한 것인가, 殉職(순직)한 것인가?"

Written by. 趙甲濟   입력 : 2010-04-16 오후 1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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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戰死者 유족들이 오늘 정부에 대하여 "사망자들을 戰死者로 규정하여야 한다. 순직자 규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들이대었다. 유족들은 그들의 子弟(자제)들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로 죽었기 때문에 당연히 戰死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군측은 '원인규명이 우선이다'는 대응이라고 한다.
 
 유족들의 주장이 백번 옳다. 戰死와 순직은 天地 차이이다. 戰死는 敵(적)과 싸우다가 죽는 값진 죽음이다. 殉職(순직)은 그냥 근무중에 죽는 것을 말한다. 질이 다르고 대우도 다르다.
 
 유족들의 이 주장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임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정부에 비수를 던진 셈이다. 유족들의 주장은 요컨대 "왜 내 아들이 죽었는지 알아야겠다"는 이야기이다. 오늘 李 대통령이 했다는 말을 들어보면 공허하기 짝이 없다. 왜 천안함 해군들이 죽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애통함만 표시하니 알맹이가 없다.
 
 <李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안보관련 수석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천안함 인양상황을 보고받고 "무엇보다 희생자 가족들이 애통함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 중단과 함미 조기 인양 등) 어려운 결단을 내림으로써 무엇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인지 보여줬다"면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한 명의 생존자라도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가족들의 애통한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국민들도 나와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조사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미 국제협력 속에 원인규명과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李 대통령은 유족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들은 戰死한 것인가, 순직한 것인가? 戰死했다면 이들을 英雄(영웅)으로 기려야 하고, 순직하였다면 천안함에 잘못이 있다는 뜻이 된다. 자신이 말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대통령은 유족들이 던진 직격탄을 피하지 말고 정직하게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들이 진실을 향하야 가는 길을 막고 있다. 유족까지 막으려 든다면 죄를 받을 것이다. 유족들도 당당하게 언론에 戰死者로 써줄 것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李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천안함 戰死者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애써 格下(격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http://www.chogabje.com/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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