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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불참 시사 北조평통 성명 요지]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08-19 오후 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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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불참을 시사했다.

다음은 18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 요지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북남 사이에 비방중상을 중지하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성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우리는 최근에만 하여도 제10차와 제11차 북남 상급회담에서 쌍방이 비방방송을 하지 말 데 대하여 제기하고 주동적인 조치까지 취하였으며 이번 광복의 날에 즈음해서는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의 준동을 예견하고 미리 책임적인 해당한 조치를 취할 데 대하여 사전에 경종을 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국은 통일운동단체들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하기로 계획한 통일행사를 다른 곳으로 밀어내고 이곳을 극우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 난동 장소로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그 무슨 물리적 충돌방지의 명목 밑에 104개 중대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삼엄한 경비진까지 쳐주었다.

심지어 남조선 경찰 당국은 통일운동단체들이 준비한 여러 가지 직관모형들과 미국 깃발 등은 강제로 압수하면서도 극우파쇼분자들의 반공화국 난동에 대해서는 일체 그러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실상 남조선에서 높아가는 민족적 화해와 통일기운을 가로막으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책동이 미국의 조종과 당국의 묵인하에 극히 무모하고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난폭하게 훼손하고 모독한 이러한 극단적이고도 무분별한 도발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감행되는 형편에서 북남 관계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에 대하여 고도의 각성을 가지고 엄격히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동족이 동족의 안전과 존엄을 공공연히 해치는 위험천만한 남조선 지역으로 우리 사람들이 내왕하는 문제에 대하여, 당면하여 대구에서 진행되는 세계 대학생 체육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는 문제에 대하여 단호하게 처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체육경기라는 것도 참가자들의 존엄이 귀중시 되고 안전이 담보되는 조건에서의 체육경기이지 이런 초보적인 것마저 담보되어 있지 않는 위험한 지역으로 우리 선수들이 가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의 이런 원칙적인 입장은 남조선에 조성된 엄중한 현 사태에 대처한 지극히 정당한 것으로서 그것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 파쇼세력과 그들의 책동을 묵인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불순한 처사에 기인되는 것이다.

남조선 당국은 이번 8.15 도발사태에 대하여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납득할 수 있게 공식적인 사죄부터 똑똑히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호도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의지이며 일관한 입장이다. 우리는 계산을 엄격히 할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빈말을 하지 않는다.

주체 92 2003년 8월 17일 평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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