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섹스 스캔들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에서 섹스 스캔들 폭로 주간지로 이름 높은 ‘내셔널 인콰이러’지는 지난 1일자 기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2004년 상원의원 선거 때 자신의 선거 운동원이었던 베라 베이커(사진)와 섹스 스캔들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내셔널 인콰이러’는 “2004년 워싱턴 호텔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하면서 상당히 심도 있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문제의 베라 베이커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인콰이러 지의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인콰이러지는 두 사람이 호텔에 드나드는 CC-TV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의 기사가 보도되자 삽시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면서 폭주하는 검색 때문에 인콰이러는 홈페이지를 잠정 폐쇄했다.

그러나 이미 다른 몇 개의 주간지들이 추적 조사에 나서고 있어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백악관은 매우 난처한 입장이 됐으며 일체의 논평 발언도 자제하고 있다.

ㅁ www.usinsideworld.com -취재부- 다니엘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