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66% "10년 전보다 불안"
한국의 안보와 경제 상관 여론조사, "경제 되레 나빠졌다" 55%나 ...
우리 국민의 다수는 1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가 더 나빠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아질 것으
로 기대하는 국민은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이 갤럽인터내셔널에 의뢰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51개국 4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지난 1월 올해로 34번째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주제인 ‘안보와 번영’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10년 전과 비교해 국가 안보가 ‘불안해졌다’는 응답이 세계 평균 57%였지만, 한국민은 66%로 더 높았다. 향후 10년 이내 우리나라 안보에 대해서도 ‘비슷할 것’ 50%, ‘나빠질 것’ 26% 등 다수인 76%가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좋아질 것’은 24%다.
국제 안보에 대해선 전세계 인구 중 절반 가량(48%)이 자녀 세대가 지금보다 덜 안전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었고, 한국민도 그러한 우려가 47%에 달했다.
국가 경제에 대해서도 한국의 경우 10년 전과 비교해 ‘나빠졌다’가 55%로 세계 평균인 50%보다 높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졌다’는 26%에 머물렀다. 앞으로 10년 이내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적 지위가 ‘지금과 비슷할 것’은 49%, ‘나빠질 것’은 26% 등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75%에 달했고, ‘좋아질 것’은 25%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의 노후 또는 은퇴후 사회보장에 대해선 ‘나쁘다’(69%)란 부정적 평가가 ‘보통이다’(22%)나 ‘좋다’(9%)에 비해 훨씬 높았다. 향후 10년 이내 노후 및 은퇴후 사회보장에 대해서도 ‘나빠질 것’(45%), ‘비슷할 것’(35%) 등 대다수인 80%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고, ‘좋아질 것’이란 전망은 20%에 그쳤다.
이 조사의 한국 표본은 523명이며 지난 12월 23일 한국갤럽이 전화로 실시했다. ( 조선닷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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