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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성들', '北 천안함 테러'규탄

한국대학생포럼, "'천안함 사건'교훈삼아 우리 젊은이들 건전하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의식 함양하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6-01 오전 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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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낭설에 빠지지 말고 지성인으로서 사실을 직시하고 정진하자고 호소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바로, 전국 30여개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대학생포럼’(회장 변종국)의 학생회원 일동이다. 이들 학생들은 31일 오후 2시 신촌(서울)의 어느 모임전문 공간에서 “천안함의 원인 제공자는 북한”이라고 지적하면서 “냉철한 이성으로 천안함 사건을 바라보면서 국가 안보와 사회 안보, 의식 안보에 굳건한 태도를 재정립하는 것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 젊은 세대들의 사명”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 성명서를 발효하는 대학생포럼 회장단. 좌측부터 유성현 부회장, 조우현 대외협력국장, 변종국 회장, 김다인 부회장ⓒkonas.net

 이들은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규탄하는 젊은 세대의 외침’제하 성명서를 통해, 우선 또래격인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향해 “뜨거운 가슴과 더불어 냉정한 이성이 요구되는 이때에, 우리는 우리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했던 세력에 대하 규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북한 정권의 극악무도한 행동들 앞에 이제는 더 이상 관대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에 걸맞은 의식을 함양해야 할 때”라며 “정확한 사실을 두고서 유언비어를 기정 사실인양 받아들이거나 퍼뜨리는 것은 상아탑 지성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 사실을 직시하고 이해하는 미래 지성으로서의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성명서에서 ‘천안함 폭침’관련 의혹설을 유포하는 일부 의원 및 세력들에 대해서 강력히 일침했다. “일부 의원 및 집단은 선거기간을 위시한 북풍이라고 말하며 조사 결과를 아직도 의심하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대체 결정적인 증거도 믿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 그리고 사건의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숨진 장병들 중에는 우리와 같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꿈조차 펼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북한 정권의 테러로 이별의 길을 떠나야만 했다”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북한 정권의 변화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이루기 힘든바 김정일 정권의 본질을 이해하고 북한 사회의 변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구체적 행동을 주저하면서 국제사회의 채찍을 기대할 수는 없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도발 앞에서 이제는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어 부분에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의 의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천안함 사건을 교훈 삼아 우리 젊은이들이 건전하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부단히 정진하자”고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 “천안함 사건을 교훈 삼아 우리 젊은이들이 건전하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부단히 정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변종국 회장ⓒkonas.net

 이날 성명서 발표는 변종국(26. 연세대 4년) 회장을 비롯해, 유성현(28. 한국외대 4년) 부회장, 조우현(24. 동덕여대 4년) 대외협력국장, 김다인(24. 이대 4년) 부회장 등 4인의 회장단이 성명서를 돌아가며 읽는 방법으로 채택됐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추구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발족했다. 강연회, 스터디, 학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주로 활동하며, 특히 지난 4월말 ‘북한자유주간’에는 대학생 북한인권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 10월부터는 50여 명의 학생 기자단으로 구성된 대학생 인터넷 신문 ‘투데이타임즈’(www.todaytimes.kr)를 발행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지성들의 모임으로 성장하고 있는 단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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