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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폐기 천명이 2차회담 기대성과"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2-04 오후 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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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2차 6자회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과는
북한이 핵활동과 핵무기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상당히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한.미.일 3국은 지난 워싱턴회의에서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측의 판단을 공유했다"며 "북한이 진정으로 핵계획을 포기할  용
의가 있다면 플루토늄을 포함해 HEU 프로그램까지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키스탄 핵무기개발의 주역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북한에 핵관련 기술
을 이전했다는 보도와 관련, "외교부 관계국장이 파키스탄 관계자를 불러 우리의 우
려를 표명했고 파키스탄 정부가 우리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것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등 다른 대량살상무기(WMD)와 인권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첨예한 문제가 북핵인 만큼 6자회담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다른 문제들은 적절한 기회에 다시 해결하는 단계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와 입장을 한국정
부도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납치 문제는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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