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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부 부부장의 고위간부 정신교육 내용

“중국이 우릴 중시하는 건 우리가 美 막아주기 때문, 2006 박근혜 테러사건은 美·南 보수세력의 자작극..” 조선일보 공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7-23 오후 2: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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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북)를 중시하는 것은 우리가 초대국인 미국을 딱 막아주기 때문이다."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선전부) 부부장이 2006년 하반기 평양에서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담은 육성 녹음 파일을 조선일보가 북한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2006년 하반기 선전부 부부장은 길수암·김택성·박민수·송기작·허재억·권혁봉·이춘구 등이 맡고 있었지만 이 강연의 목소리 주인공이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밝혔다.

강연 내용은 2003~2006년 상반기 남한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건들과 국제 정세를 '아전인수'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북한이 한국 사정과 국제정세를 북한 내부에 어떤 식으로 선전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다음은 주요 내용 요약이다.

①선군 정치

선전부 부부장은 "선군정치가 없었더라면 전쟁이 벌써 12번 이상 나고도 남았을 것"이라면서, "전쟁이 터지면 90일 이상 진행될 것이며 미군이 10만명 이상 죽고, 남조선 주민 70%가 사살된다. (남한) 경제의 90% 이상이 잿가루가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남조선 경제가 숨 쉬는 건 선군정치 덕이란 감정이 (남한 사람들에게)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고 했다.

②맥아더 동상 철거와 미군기지 반대 시위

그는 "(2005년) 맥아더 동상 철수 투쟁 전까지 (남한에서) 맥아더 하면 환상적인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즘 남한 사람들은 맥아더에 대해 '살인마다. 조선전쟁 때 핵무기를 써서 조선 민족을 멸족시키려고 했다. 만약 미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실현되지 않았더라면 북에 의해 이미 통일은 실현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6년 평택 미군기지 반대 시위와 관련, 그는 "전쟁이 나면 서울은 30분 만에 불바다가 되고, 서울 한복판에 미군 기지가 있으니까 반미 감정이 더욱 고조되는 문제 때문에 (미군 기지를) 좀 멀리(평택) 가져다 놓겠다는 것인데, 남조선 진보세력들은 '아예 남조선에서 (미군을) 물러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막 들고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③영화 '웰컴 투 동막골'

부부장은 2005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줄거리를 "우리(북) 군대, 괴뢰(남) 군대, 동막골 주민들이 합세해서 미국과 싸워서 이기는 영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남한의) 보수세력들이 울상이 됐다"고 했다. 그는 "오늘 남조선 통일·민주세력의 투쟁에 의해서 북과 남의 협력관계도 잘 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2005년)에도 50만t의 식량, 35만t의 비료가 들어왔다"고 했다.

④2006년 지방자치선거

부부장은 "이번에(2006년) 5월 31일 지방괴뢰단체장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패한 것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의 처음 인기율은 대단했다. 80% 이상"이라고 했다. 그 이유를 "미국과의 관계에서 당당하겠다, 반공법(국가보안법)을 없애겠다, 과거사 진상법을 통해서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나온 것 때문"에서 찾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2003년 대북송금 특검 수사를 막지 않고 이라크에 파병한 데 이어, 2004년 김일성 사망 10주년 조문단을 막자 "남조선 사람들은 '노무현이를 믿으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결국 북한이 말하는 '민심'은 '반미, 친북'을 의미한 셈이다.

⑤박근혜 테러사건

부부장은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사(시장)는 괴뢰 총리보다 권한이 더 높다"며 "열린우리당에서 당선을 시키려고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전 괴뢰 법무부 장관이던 강금실을 내세웠다"고 했다.

그러나 "선거를 10일 앞두고 박근혜가 선거 유세를 벌이는데 괴한이 나타나서 박근혜 얼굴 13㎝를 쭉 찢었다"며 "박근혜 테러사건은 열린우리당이 한 것처럼 돼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후에 알아본 데 의하면 이건 미국과 보수세력의 자작극이라고 지금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⑥대연정 제안

부부장은 "(2005년 7월) 노무현이가 한다는 소리가 상생 정치를 하자, 한나라당에서 원하면 총리 자리를 주겠다, 대통령 권한 줄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권한을 민심이 반대하는 보수세력에 넘기겠다고 하니까 (남한 사람들은) 환멸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집권 3년 노무현의 인기가 20%로 똑 떨어졌다. 김대중이 집권 3년째 65%, 김영삼이 53%였다"고 했다.

또 2006년 초 개각과 관련, 그는 "괴뢰 통일부 장관직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했다는 48살짜리 이종석을 세웠다"며 "가장 자주패(파)인 이종석은 김대중이 6·15 공동성명 때 데리고 왔던 인물인데, 노무현은 이종석을 등극시켜 우리(북)한테 잘 보여서 떨어지는 인기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2006년 하반기 평양에서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내용임(조선일보 인용) 

지난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러 평양에 왔다가 병원(원문:산원)에 갑자기 입원해서 15일 동안 입원해서 딸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윤겨례라고 지었습니다. 이 겨레를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딸로 잘 키우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어떤 역경 속에서, 그 어떤 복잡함 속에서도 정말로 장군님에 대한 흠모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오늘 남조선 정치 정세 발전에서 제일 중요한 그런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조선의 통일 진보세력 대 보수 반통일 세력의 치열한 대결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털어놓고 말하면 지난 시기 민주통일 세력 이건 거의 보잘 것 없었습니다. 돋아날까 하면 짓뭉개 버리지, 쇠고랑 채워서 감옥에 처넣지, 그러니까 자연히 미국을 등에 업은 세력이 판을 치곤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인해서 남조선 각계 층의 많은 사람이 장군님께 쏠리는 게 대부분이다. 통일 민주세력으로 오늘은 남조선 정치를 주도하는 세력으로까지 등장해서 보수 세력과의 치열한 대결전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맥아더 동상 철수투쟁 그전까지만 해도 맥아더 하면 환상적인 존재였습니다. 해방자 은인이다, 조선 해방자는 미군인데 총사령관을 맥아더가 했다, 그때 맥아더가 미국군대 인천상륙작전을 실현하지 못했다면 북의 남침은 성공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인천에 맥아더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조선 사람들은 맥아더는 악마다, 살인마다, 조선 전쟁 때 핵무기를 써서 조선민족을 멸족시키려고 했다, 그때 남조선 주민의 70% 이상이 북을 동경했는데 만약 미군의 인천상륙 작전이 실현되지 않았더라면 북에 의해서 이미 통일은 실현됐을 것이다, 맥아더 동상은 철수시켜라, 이런 투쟁이 고조돼서 부시도 당황해서 맥아더 동상 철수하면 미국으로 보내 달라, 노무현한테 요구해야 하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미 군사기지 철폐투쟁, 3만7000여 명에 달한다는 미군의 대부분이 서울 용산기지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이걸 지금 경기도 충청도 사이에 있는 평택지구에 옮기겠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은 30분 만에 불바다가 됩니다. 이런 우려, 또 지금 남조선 주민들 사이에서 서울 한복판에 미군 군사기지가 있으니까 반미 감정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군 물러가라, 이런 감정이 더 고조되니까 좀 멀리 가져다 놓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택기지도 이전시키겠다고 하니까 남조선 사람들이 진보세력들이 막 들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주지 말라, 아예 남조선에서 물러가게 만들어야 한다.

문화 예술분야에서의 대결. 지난해 남조선에서 예술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상영했습니다. 동막골에 온 것을 환영한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면 동막골에서 우리 군대하고 괴뢰군대가 총대를 맞대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폭격에 의해서 우리 군대도 괴뢰 군대도 손실을 당했습니다. 동막골 주민의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분격해서 우리 군대, 괴뢰군대, 동막골 주민들이 합세해서 미국과 싸워서 이기는 영화를 만들어서 상영했습니다. 완전히 보수 세력들이 울상이 됐습니다. 야, 남조선이 이렇게까지 변하는가?

지금처럼 남조선에서 북의 정치사상적 입장을 옹호하고 미국을 깎아내린 적은 없다, 남조선은 다 적화됐다, 이제 남은 것은 통일뿐이다. 오늘 이 남조선의 통일 민주세력이 투쟁에 의해서 남조선 사회가 더욱 민주화되어 가고 북과 남의 협력 관계도 잘돼가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협력 관계만 보더라도 지난해도 50만t의 식량, 35만t의 비료, 올해 초봄에도 15만t의 비료가 들어 왔습니다.

뭐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이라고 쓴 쌀 마대를 볼 수가 있고 적십자 표시를 한 비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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