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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전차 '폭풍호' 첫 공개

옛 소련제 T-62전차 개량, 기존 '천마호' 전차보다 화력과 기동성, 생존성 향상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8-17 오전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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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최근 최근 조선중앙TV를 통해 옛 소련제 T-62 전차를 개량해 생산한 '폭풍호' 전차를 처음으로 공개해 정보당국이 분석중이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17일 "화면상에 나타난 기동 모습으로 미뤄 일단 기존 '천마호' 전차보다 화력과 기동성, 생존성, 등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하는 '국방과학기술정보'(제23호)는 이 전차가 옛 소련제 T-62를 개량한 주력 전차로 125㎜ 또는 115㎜ 신형 주포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의 구형 전차에 탑재된 12.7㎜ 기관총보다 강력한 14.5㎜ 소련제 KPV 대공 기관총을 탑재해 한.미 양국군의 공격용 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화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적외선 탐조등 등을 갖추고 기존 북한 전차에 비해 현대화된 사격통제 시스템을 장착해 명중률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국방과학기술정보'는 폭풍호 전차가 북한 노동당 산하 제2경제위원회와 제2국방과학원이 1990년대 들어 개발한 것으로 류경수 전자공장에서 2002년부터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일보 유용원 국방전문기자는 폭풍호가 43발의 전차포탄과 4발의 포발사용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370km로 일반도로에서 최고 50km~60, 야지에서 최고 30km 주행, 도하장비를 갖출 경우 수심 5m 깊이의 하천 통과가 가능하며, 60도 등판각과 40도 측면 경사각에서도 주행할 수 있고 0.9m 높이의 수직 장애물과 2.8m 높이의 참호도 통과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1990년대 말까지 T-62, 천마호 전차를 자체 생산해 전방지역과 평양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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