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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3사 총동문회, 6.25 참전에 대한 보훈 의미로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학용품 기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8-19 오후 9: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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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사관학교 총동문회(회장 손무현)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를 위한 학용품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국방위원과 외교통상부, 국가보훈처 관계자, 3사 동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총동문회가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개월간 모금한 3천여 만원의 일부인 1,300만원을 들여 1,210명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학용품을 전달했다.


 ▲ 손무현 3사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에서 에티오피아 어린이 학용품 기증의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konas.net

 이 행사는 최초 3사 13기가 주축이 되어 시작됐으나, 의로운 의도가 전파되면서 동문 전체가 참여했다.

 때문에 13기 임관자의 숫자와 동일한  1,210개의 선물을 준비했고, 이 학용품은 13기생의 임관일인 20일 부산항을 통해 에티오피아주재 한국대사관으로 수송된다.

손무현 총동문회장은 “6.25 참전국에 대한 보훈의 첫걸음으로 4만5천여 동문이 모금에 참여했다”며, “내년 에티오피아 참전 60주년에는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경제사정이 어려운 다른나라에 보훈사업을 확대해 대한민국이 은혜에 보답하는 국민임을 알려 국가 이미지 고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는 “2007년부터 6.25 참전용사 후손 120명을 선정해 매년 6만불씩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3사 총동문회의 국위를 선양하는 뜻깊은 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봉기 3사 13기 회장이 성완종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했다.ⓒkonas.net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도 “20대부터 50대까지 청춘을 군에 바친 호국 간성이 전역 후에도 대한민국의 명예와 세계평화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숭고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황실근위대 소속의 보병 1개대대 3,518명을 지원했으며, 미 제7사단 32연대에 배속돼 적근산과 김화 삼각고지, 경기 연천의 엉클고지 전투 등에서 작전에 참여해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나라에 도움을 줬던 에티오피아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 130 달러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이에 대해 재향군인회 김문범 조직국장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을 대신해 “에디오피아는 우리의 혈맹이자 전우의 나라로, 6·25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도움으로 오늘날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 그들을 돕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도리”라고 3사총동문회의 학용품보내기 행사를 격려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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