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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거래 강력 부인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2-11 오후 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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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자신들에게 핵기술을 인도했다는 파키스탄 최고 핵과학자의 최근 자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 고백에 대해 "미국이 꾸며낸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파키스탄 '핵개발계획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은 지난주에 파키스탄의 핵기술을 이란, 북한, 리비아에 유출한 책임을 인정하고 이를 사과했었다.

 

파키스탄의 '핵폭탄 대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유치한 모략선전은 단지 미국의 비참한 입지만 드러낼 뿐이며, 아무도 이를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미국이 검증확인할 수 없는 농축 우라늄 계획설을 왜 그토록 끈질기게 유포시키고 있는가 하는데 문제가 있다."

북한은 "미국은 이라크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전쟁을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근거없는 선전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위한 6자회담이 6개월만인 오는 2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은 "미국이 6자회담을 중단하기 위해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연계성을 선전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미국의 유치한 모략선전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핵억제력을 마련한 조치가 얼마나 정당한 것이었는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2002년 10월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하고 비밀리에 핵무기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발표하며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



지난 8월 미국,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의 대표가 베이징에서 모여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회담을 가졌지만, 2차 6자회담 일정이 잡히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됐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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