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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호 선원 억류 한달만에 귀환

정부 대북 수해지원 제안 이후 일주일 만, 선원들 건강에 이상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9-08 오전 9: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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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동해 대화퇴어장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포항선적 오징어채낚기어선 55대승호가 북한에 나포된지 30일만인 7일 귀환했다.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수해지원을 제안한 이후로 일주일 만이다.

나포 당시 대승호에는 선장 김칠이 씨 등 4명과 중국인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한 수역으로 넘어온 대승호는 오후 4시15분경 호송 나간 속초해경 500t급 경비함과 만나 오후 8시19분께 속초항에 도착했다.

대승호 호송에는 속초해경 500t급 경비함 2척이 동원됐으며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때문에 속초항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북방한계선 부근 해역에서 대승호와 조우한 관계기관 합동신문조는 선상에서 선원들의 건강상태 등을 간단하게 조사한 후 속초항에 도착, 검역절차 등을 거쳐 8시45분께 배에서 내려 마중나온 가족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선원들은 30일간의 억류생활로 인해 다소 지쳐 있었으나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 김씨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국민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빨리 나오게 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귀환소감을 밝혔다.

선원들은 정부 합동조사반의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8시55분께 미리 대기하고 있던 소형버스 편으로 모처로 이동했다. 이들은 나포 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조사받은 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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