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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차 핵실험 가능성 높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G-20회의 기점으로... "앞으로 피의 숙청 예상"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9-30 오후 2: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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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이 당 중앙 군사위 부위원장으로 군권을 잡으며, 2인자 자리에 오름에 따라 머지 않아 3차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북한은 이미 지난해 우라늄탄을 통한 3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남은 것은 어느 때 핵실험을 하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효과가 큰 것인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을 따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월에서 11월 사이 주요20개국(G20) 회의 전에 할 경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김정은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찬스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유력할 것이라는 점도 들었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30일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와의 인터뷰에서 3차 핵실험 전망을 "북에서 입수한 정보"라며 10월과 11월 사이로 내다봤다. 더불어 3차 핵실험을 하고, 이 핵 테스트에서 통과하면 핵 가방(핵통제권)까지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넘기는 시기도 핵 테스트를(3차 핵실험) 통과하고 최고 사령관이 되는 내년쯤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또 3대 권력세습이 순항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순항을 계속 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면서 "북한이 순항을 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긴장을 높이는 게 좋다"며 그래서 "당 중앙 군사위 부위원장으로 군사 분야에서 먼저 된 것이고, 선군정치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며 그 핵심이 핵 정치"라고 했다.

 하 대표는 '김정일의 조기 은퇴와 김정일의 최고 권력에 오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내용적으로는 김정은이 거의 80% 김정일이 과거 행사하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김정은이 갑자기 후계자로 부상한 것이 아니라, 2007년 내부적으로 내정되었고 2009년 여름경 승계 팀을 구성해서 체계적으로 권력 인수작업을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에게 넘긴 권한으로 핵 통제권이나 통치 자금 관리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권한을 넘겼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따라서 김정일의 건강이 허락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80% 이상은 김정일이 은퇴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하나씩 하나씩 잘라서 파는 '살라미 전략'의 일환으로 "북한 리더십의 신비감을 드높이고, 전 세계의 관심을 조금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며 "이미 이름이 공개되었기에 다음에 얼굴공개, 사진공개는 그 다음에 잘라서 파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직함을 얻었기 때문에 한 두 달 내에 사진이 공개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이고, 적절한 시기는 10월 10일 당 창건 65주년에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소식통의 말이 있다"며 "최고 인민회의가 열리면 국방위 제 1 부위원장에 김정은을 임명하고 그 때에 얼굴을 드러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서 불어닥칠 숙청 전망에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리제강 같이 제거되는 사람들이 그것도 김일철처럼 경질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다"고 예측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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