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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연간 식량 소비량 27만t" 추정

통일부 국감자료, “北 군인 1일 624g배급” 밝혀.. 대북지원 식량 주민분배는 확인안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10-04 오후 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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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이 연간 27만t 규모의 식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일부는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송민순(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북한 군 119만명이 1인당 1일 624g(22% 감량기준)을 배급받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군의 연간 식량 소비량이 약 27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성인기준 하루 700g의 곡물을 배급했지만 1973년부터 전쟁비축미 명목으로 12%를 감량한 데 이어, 1987년부터는 애국미 명목으로 10%를 추가로 감량해 배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부는 또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식량차관 260만t(쌀 240만t, 옥수수 20만t)과 무상지원 쌀 25만t 등 모두 285만t의 식량이 북한에 지원됐다"며 "이러한 지원이 북한주민에게 제대로 분배됐는지 북한의 체제 특성상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 16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언급한 '군량미 100만t'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상시 등에 대비해 식량을 비축할 개연성은 있으나 비축 규모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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