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2차6자회담 긴밀 협의키로
조태용(趙太庸)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4일 "한국과 중국은 오는 25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될 북핵 제2차 6자회담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노력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위해 회담 개최전까지 긴밀한 의견교환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북핵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ㆍ중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차관보-왕이(王毅) 부부장간의 협의에서 양국이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협의에서 북한의 핵 포기, 그에 따른 북한의 안보우려 해소 및 안전보장, 그리고 북한의 핵동결 대 상응조치 제안 등 모든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방한한 왕이 부부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를 방문, 최영진(崔英鎭) 차관, 반기문(潘基文) 장관을 잇따라 예방했으며 이 차관보와는 오전 협의에 이어 오찬을 겸한 협의를 가졌다.
왕이 부부장은 이 차관보와 15일 조찬을 함께 하면서 2차 6자회담 진행순서 등을 논의한 뒤 같은 날 오후 1시5분 CA 124편으로 이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미국, 일본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 北京)에서 개최되는 북핵 6자회담에 대비, 23일 서울에서 3자간 협의를 갖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한.미.일 3국은 이 외무당국 국장급 협의를 통해 6자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는' 핵개발 포기를 요구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측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북.일 정부 당국자간 협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미국측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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