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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북핵 진전 있어야 한국 신용등급 올라간다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2-15 오후 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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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국가 신용등급 평가과정에서 북핵문제가 주요변수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15일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북핵문제에 두드러진 진전이 있어야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핵문제 해결이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변수임을 밝혔다.

권 정책관은 이에 따라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보다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핵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현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대표단은 이번 방한중에 특히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과 북핵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디스 대표단은 방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국방부를 비공식 방문했으며 13일에는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무디스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남북 경협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 교류협력의 진전이 오히려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북핵 위기가 부각됐던 지난해 2월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내린 뒤 조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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