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핵포기한다면 리비아 선례 따라야"
Written by. 조선일보
입력 : 2004-02-16 오전 7:58:45
켈리차관보 만찬연설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조선일보와 AEI(미국기업연구소),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가 워싱턴에서 공동주최한 국제 심포지엄 둘째날인 13일(현지시각) 만찬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리비아식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는 25일의 중국 베이징(北京) 6자회담을 10여일 앞둔 이날 켈리 차관보는 “국제사회의 단합이 지속된다면, 북한은 핵개발이 안보를 지켜준다는 생각을 재고(再考)하고 결국 정반대의 길(핵포기)로 나갈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6자 회담의 미국측 대표다.
켈리 차관보는 “(핵을 포기한)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 등 국가들의 사례는 북한이 종국적으로 태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켈리 차관보는 특히 “리비아의 핵폐기 선언에서 보여준 것처럼, 북한도 주권국가로서 그 같은 선례를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며 북한이, 그렇게 할 경우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국익에도 틀림없이 합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최근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은 미국이 평가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진행됐고 훨씬 진전돼 있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미국의 목표가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해체(CVID)’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북한이 핵포기를 향한 근본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경우에는 안전이 보장되고 국민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조선일보 등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조선일보와 AEI(미국기업연구소),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가 워싱턴에서 공동주최한 국제 심포지엄 둘째날인 13일(현지시각) 만찬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리비아식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는 25일의 중국 베이징(北京) 6자회담을 10여일 앞둔 이날 켈리 차관보는 “국제사회의 단합이 지속된다면, 북한은 핵개발이 안보를 지켜준다는 생각을 재고(再考)하고 결국 정반대의 길(핵포기)로 나갈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6자 회담의 미국측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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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워싱턴 DC의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북한 관련 국제심포지엄 만찬에 앞서 사공일(맨 오른쪽)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등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특별취재팀 | |
켈리 차관보는 “(핵을 포기한)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 등 국가들의 사례는 북한이 종국적으로 태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켈리 차관보는 특히 “리비아의 핵폐기 선언에서 보여준 것처럼, 북한도 주권국가로서 그 같은 선례를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며 북한이, 그렇게 할 경우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국익에도 틀림없이 합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최근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은 미국이 평가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진행됐고 훨씬 진전돼 있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미국의 목표가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해체(CVID)’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북한이 핵포기를 향한 근본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경우에는 안전이 보장되고 국민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조선일보 등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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