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무장관 '6자회담' 협의
Written by. 조선일보 권경복 기자
입력 : 2003-08-19 오후 1:52:00
韓·中 외무장관 '6자회담' 협의/ 정부, 석재현씨 석방 요청
윤영관(尹永寬) 외교부장관과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13일 중앙청사 별관에서 한·중 외무회담을 갖고 27일쯤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6자회담 대책을 협의했다.
윤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이 6자회담에서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고, 리 부장은 중국의 미·북 중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또 지난 1월 탈북자 지원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복역 중인 프리랜서 사진작가 석재현씨를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장은 이날 회담에 앞서 인천공항에 도착, “중국의 6자회담 대표는 아마도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6자회담 관련 일정이 모두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14일 청와대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예방한 뒤 부산으로 내려가 15일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을 격려 방문하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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