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돌입, 北 대응 주시
조지워싱톤호 비롯 北 관측 정찰기 '조인트스타즈' 투입... 훈련기간 北 추가도발 움직임 정밀감시
|
미국의 '움직이는 군사기지' 항공모함 조지워싱톤(9만7천t)를 비롯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28일부터 본격 돌입되면서 서해안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 2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영해에 직접 불질을 한 포대를 정확히 명중 타격해 응당한 징벌을 가했다"며 "도발자들이 누구이건 가차 없이 무자비한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거듭 위협한 바 있다.
서해 한미연합훈련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며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기 계획된 훈련으로, 해상사격을 포함해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해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 9600t급), 9750t급 구축함 샤일로함,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참가한다.
우리 군에서는 첫 번째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과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2월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우리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으로서 SPY-1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해 동시에 1천여개의 표적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하고 그 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고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 감시하는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28일부터 서해에서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의 강도가 계획된 것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훈련에 참가하는 세력들이 실제 사격과 무장 폭격 훈련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은 항모강습단 호송과 대공방어, 해상 자유공방전 등으로 진행된다"며 "해상 자유공방전은 적의 함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아군 함정을 공격하면 이를 조기 식별해 함재기 등을 동원해 격멸하는 전투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훈련 기간 양국은 강도 높은 해상 사격훈련을 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도발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은 연평도로 해안포를 발사한 직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한데 연일 '2, 3차 물리적 보복타격'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한미는 훈련기간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로 유지하며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한편 27일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급거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면담했다. 중국 외교의 최고위급 인사인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27일 김성환 외교장관과 면담한 데 이어 28일 이 대통령과 면담, 결과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