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자 김정일 즉각 응징하라"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유린 실태 알려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 척결할 것
“지옥에서 굴러 떨어져 생사기로에서서 대한민국에 왔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두에 설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갖고 농락․희롱하는 김정일에 맞서 인간중심의 사회, 우리 대한민국을 영원히 지켜야 합니다.”
북의 연평도 포격 만행에 북한의 ‘아우슈비츠’라 불리우는 정치범수용소에서 생존한 탈북자 김영순 씨는 이같이 규탄의 입장을 밝혔다. 김정일에 의해 온갖 인권유린을 겪으며 ‘정치범수용소’에서 생존한 탈북자들이 결성한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이 2일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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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은 북의 이번 만행을 규탄하는 한편, 요덕 등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유린 실태를 전세계에 알려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을 척결할 것임을 천명했다.
성명서에서 이들 단체는 “우리는 속박의 사약과 자유의 환희를 모두 맛 본 이들이다. 그러기에 북한의 악마적 체제가 남한을 상대로 벌이는 광란을 참을 수 없다”며 “김정일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였기에 김정일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고 남한 내 추종세력과 싸우는데 남은 삶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김정일 정권의 노예였고 그들의 잔인한 유린을 경험한 우리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은 남한의 5,000만 자유인마저 집어삼키려는 저들의 만행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는 날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무너질 것이며 우리의 투쟁과 싸움도 거룩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단호한 척결의사를 밝혔다.
또, 이들은 행동강령을 통해, ▶김정일․정은의 연평도 전쟁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친북·종북·좌익세력은 자수하던지 북으로 가라고 촉구하면서 “전쟁범죄자, 평화파괴자 김정일·김정은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 대표국과 국제기구에 정기적으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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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 생존자로 증언에 나선 강철환(북한전략센터) 대표는 “북한 인민들의 저항이 예전같지 않다”며 화폐개혁 실패 후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음을 밝혔다. 따라서 강 대표는 “북에 삐라(전단)만 제대로 뿌려도 인민군대는 무너진다. 김정일의 제 1요구도 쌀과 돈을 달라가 아니라 삐라를 뿌리지 말라는 것”이라고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진실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대한 사항임을 강조했다.
일본 인권단체 ‘노펜스’의 송윤복 사무총장도 “한국과 미국이 이제 라디오와 삐라를 공습의 형태로 뿌리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시간은 우리편만이 아닐 것”이라고 강 대표의 주장에 동감했다.
‘연평도 도발, 대한민국의 위기와 기회’제하 강연자로 나선 김성욱(한국자유연합)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으로 돌아가, 북한 2,300만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해방시켜야 하며 남한 5,000만 국민도 북 정권이 평화적으로 해체될 때 안전이 보장되는 만큼, 이제는 구체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 포인트가 ‘정치범수용소’”라며 김정일의 아킬레스건인 북한인권을 이제는 정면에 내세워야 함을 역설했다.
이날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이번 연평도 만행의 교훈은 “김씨 왕조(김정일)체제의 속성은 말과 대화, 평화로 해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며 “북한을 요리하는 정답은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복 대표는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알고 눈물 흘리고, 분노 느끼고 이를 전파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북 폭압정권을 무너뜨리는 거대한 용광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우 전 통일차관도 “문제의 핵심은 북 인권이며, 아킬레스건은 정치범수용소”라며 “솔제니친의 ‘수용소군도’가 소련의 몰락을 촉구했듯, ‘정치범수용소’문제가 북한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날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가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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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북한정치범수용소 생존자인 우리가
김정일·김정은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11월23일 연평도 포격은 이 땅의 죄 없는 청춘과 백성을 짓이긴 죽음이다. 용서 못할 야만이다.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정권의 사악함을 다시 또 각인시킨 뼈아픈 상처였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죽인 동족이 700만 명이다. 6.25남침으로 300만을 죽음으로 내몰더니 정치범수용소에서 100만 이상을 죽였다. 90년 대 중·후반 배급을 끊은 뒤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것 역시 그 잘난 인민공화국이다.
이제 다시 세습할 김정은은 얼마나 많은 이의 피를 땅에 쏟게 할 것인가? 이미 그 피가 대한민국에 뿌려지고 있다.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장병의 목숨을 앗아가더니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 총도 잡지 않은 민간인마저 포탄으로 짓눌러 버렸다.
김정일 정권의 노예였고 그들의 잔인한 유린을 경험한 우리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은 남한의 5,000만 자유인마저 집어삼키려는 저들의 만행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우리의 조국이요, 우리 아들·딸들이 살아갈 영원한 터전인 탓이다.
우리는 속박의 死藥(사약)과 자유의 환희를 모두 맛 본 이들이다. 그러기에 북한의 악마적 체제가 남한을 상대로 벌이는 狂亂(광란)을 참을 수 없다. 김정일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였기에 김정일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고 남한 내 추종세력과 싸우는 데 남은 삶을 바칠 것이다. 그것이 남한의 5,000만을 구하는 길일 뿐 아니라 북한에서 죽어가는 2,400만 우리 형제·누이·부모들을 살리는 길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김정일 정권의 만행에 치를 떨면서 한편으론 남아 있는 자들을 보며 눈물 흘린다. 북한의 수령독재체제에는 아무런 자유도 없다. 신체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선거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그리고 종교의 자유가 없다. 수령이 정한 “근로인민”만 施惠的(시혜적) 인권을 누린다. 살아남는 “근로인민” 역시 노예일 뿐이다. 이런 곳이 있었던가? 동서고금에 있었던가?
정치범수용소는 곧 북한이다. 이 끔찍한 저주가 존재하는 한 누구도 수령독재체제에 맞서 싸우지 못한다. 자신은 끝까지 버텨도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이 수용소에 보내질 공포는 모든 이의 투지를 꺾는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습은 정치범수용소의 무고한 희생을 짓밟고 버텨온 것이다. 그래서 북한이 곧 정치범수용소이며 이곳은 5천년 민족사 최악의 수치요, 부끄러움, 고통이다.
정치범수용소, 저 지옥의 땅에서 살아남은 우리는 남겨진 삶이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목숨이 있는 한 김정일 정권과 투쟁할 것이요, 천안함을 폭침하고 연평도를 포격하며 또 다시 끔찍한 범죄를 꿈꾸는 저 악당과 싸울 것이다.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는 날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무너질 것이며 우리의 투쟁과 싸움도 거룩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천안함 폭침, 저들의 미친 춤사위가 마지막 발악임을 느낀다. 우리의 선한 투쟁, 의로운 싸움만 있다면 머지않아 지옥의 수문장들이 북한에서 떠나갈 것이다. 깊은 어둠도 걷힐 것이다. 지난 60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가 이제 곧 북한 땅에 축복으로 나누어질 것이다. 우리는 살아서 증언자가 된 북한의 청년들과 자유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이에 우리는 2011년 다음과 같은 행동강령을 실천한다.
하나, 김정일, 김정은의 연평도 전쟁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우리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은 자유를 찾아 온 다른 탈북동지들과 함께 김정일 정권의 해체와 북한의 자유화, 민주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
둘, 김정일 정권을 옹호하고 지지하고 감싸면서 대한민국을 헐뜯는 데 여념이 없는 친북·종북·좌익세력에게 경고한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역 행위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편에 돌아오라. 김정일 정권이 망한 뒤엔 당신들의 간첩행위도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다. 하루빨리 자수하든지 그렇게 꿈꾸던 북으로 가라. 정치범수용소의 문은 귀하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을 것이다.
셋, 전쟁 범죄자, 평화 파괴자 김정일, 김정은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유엔 대표국과 국제기구에 정기적으로 서한을 보낼 것이다.
2010년 12월 2일
북한정치범수용소생존자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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