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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 통일 "北 연평도 포격도발은 최악의 선택"

"남북관계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튼튼한 안보 위에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12-08 오전 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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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이어 추가 공격 단행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가운데 "통일논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토론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이고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현인택 장관은 7일 한반도선진화재단과 동아일보사부설 화정평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통일준비 전문가 세미나에서 "우리의 안보현실은 엄중하다"는 말로 운을 뗀 뒤 "북한의 도발 속에서도 통일의지를 모으고 구체화하는 것,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자신감이고 남북관계에 대한 방향성이라 본다"고 말했다.

 ▲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현 장관은 "금년 한해는 한반도 문제에서 대전환기로 기억될 것이고, 북한문제를 본질적으로 직시하며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해"라고 말하고, 특히 "북한의 3대 세습 본격화는 (북한이라는) 국가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민족의 장래와 미래를 고민하면서 무엇보다도 극단적인 도발을 통해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어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도발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같은 민족에게 포 사격은 6.25전쟁 이후 씻을 수 없는 만행으로 기억되며 정치, 군사적으로도 북한에 득이 되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하나된 시각과 함께 국제사회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남북관계가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튼튼한 안보 위에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남북문제를) 분단관리에 치중해 왔다. 그래서 통일논리가 지체되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이었다. 그런데 북한은 계속해서 도발을 하고 있어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평화가 흔들리고 있다"며 "북핵 문제도 벼랑끝으로 몰아가고 있어 근본적 태도 변화가 없다. 남북관계가 새롭게 설정되어야 한다. 그것이 통일준비다"고 이 날 통일준비 관련 세미나에 의미를 부여했다.

 현 장관은 또 "건전한 통일준비 논의는 미래 남북관계의 방향타가 된다"며 "이제 통일준비는 국가의 당면과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확고히 하면서 한반도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통일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현 장관은 "지금 한반도 정세는 안보에 대한 냉철함이 요구되고,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의식이 요구된다"며 "통일 준비 논의가 더 폭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끝맺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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