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스스로 從北좌파임을 드러낸 ‘천주교사제단’의 성명을 규탄한다
천주교의 非공식기구인 이른 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을 향해 12월 10일 “추기경의 궤변” 제하의 비판 성명을 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사제단이 성명을 통해 “남북대화를 촉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호소해야할 추기경이 대중의 흥분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미움을 부추기는 골수반공주의자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鄭 추기경을 정면 비난한 행위에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국민과 더불어 분노해마지 않는다.
사제단 성명에 앞서 나온 鄭 추기경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북한주민의 생존, 진리, 자유’ 관련 발언에 대해, 사제단이 “골수반공주의자” 운운하며 비난한 것은 인류의 보편적 자유와 인권 인식에 위배되는 것으로 그들의 정체(正體)를 말해주기에 충분하다.
북한의 잔학무도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에 분노하지 않고 북한주민들의 인권 참상에 대해 침묵하는 사제들은 스스로 “종북(從北)좌파들”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이제 사제단이 표방하는 “정의구현”이 어떤 정의(正義)를 말하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됐다. 그들은 북한에서 굶고 헐벗고 탄압받는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파적 문제에만 몰입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한국 사회 내부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사제단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도(師徒)로서 진정 하나님의 정의와 복음을 추구하고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권리를 위해 살고자 한다면, 바로 우리 북쪽 지근거리에 있는 북한의 강제수용소를 비판해야 하며, 그 속에서 매일매일 무고한 생명을 빼앗기며 위협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제라도 사제단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과오를 회개 반성하여 “남북관계”라는 위장 슬로건을 벗어버리고 예수그리스도 사도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0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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