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6자회담서 日납북자 문제 제기 지지"
존 볼턴 미국 국무부 차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6자 회담에서 일본이 납북 자국민 문제를 제기하는 데 전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고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경제산업상이 18일 말했다.
나카가와 장관은 볼턴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이 이날 자신과 만나 미국이 납북 일본인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고 미국이 납북 일본인 문제 제기를 지지해 준데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나카가와 장관은 지난해 9월 현직에 임용되기 전까지 납북 일본인 문제를 담당하는 변호인단 단장직을 역임했다.
나카가와 장관은 이어 자신과 볼턴 차관이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완전히,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남.북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이 참여하는 2차 6자 회담은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일본은 납북 자국민 문제를 6자 회담 전체 회의에서 제기하고 세부 사항은 북한과 양자간 회담을 통해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 고위 외교사절단은 지난주 납북 자국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지만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볼턴 차관은 미.일 양국간 정기적인 군축.(핵 무기)비확산 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으며 18일 오전에는 지난주 평양을 방문했던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담했다.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6자 회담을 앞두고 양국간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연합뉴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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