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병 연합 유격훈련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땀을 흘리며 동맹을 재확인하는 `연합 유격훈련'이 19일있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해운대 육군 53사단 유격장에는 이 부대 기동대대 장병 20명과 주한미군 통신여단 소속 20명의 남녀 장병들이 모여 혹독한 유격훈련을 받았다.
이날 유격장에는 `장산독수리'라 불리는 유격장 조교들의 불호령이 대구를 출발한 미군 병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53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야 가끔 받는 훈련이지만 한국으로 전입온 지 겨우 5개월 미만의 전입신참인 미군들을 긴장시키기에는 `불호령'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미군들 역시 일사불란하게 PT체조로 불리는 유격체조와 기초장애물 극복훈련을 거뜬히 해내며 정예군임을 확인시켰다.
오전 훈련을 마친 이들에게는 선택의 여지 없이 일괄 김치덮밥이 제공됐고 15m 계곡위에 설치된 외줄과 세줄을 건너며 양국 군인들은 전우애를 키웠다.
군부대측은 훈련을 마친 장병들에게 오륙도와 광안대교 등 부산 관광지를 소개하고 부대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셸 볼린저(45.여.Michelle Bolinger) 중령은 "이같은 체험행사를 통해 병사들이 더욱 빨리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양국 군이 동맹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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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9 오후 3:0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