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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경경비총국 전체 바꿔도 좋다”

‘군인 사상보고서’ 가장 낙후된 평가 받자 총정치국에서 사상동향과 비리조사 착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17 오후 2: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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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의 국경경비대 장교들과 군인들이 총정치국의 사상동향과 비리 조사로 인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탈북 군인출신들의 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이 밝혔다.

 북민전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검열은 지난해 12월 총정치국에서 진행한 ‘군인들의 사상동향 보고서’에서 국경경비총국이 가장 낙후한 평가를 받자 국경경비총국을 강화하기 위한 김정은의 지시로 진행됐다”며 1월 초경부터 검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국경경비27여단에 내려온 총정치국 검열성원들이 지난 7일 여단 ‘김일성-김정일혁명력사 연구실’에서 정치일꾼 강습을 조직하고 총정치국 지시문을 전달하고 검열목적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시문은 “중국 국경지대는 더 이상 후방이 아니며 적과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인 동시에 조국을 지키는 관문”임을 강조했고 국경경비대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조국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인 문제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경지대에서 자행되는 탈북행위와 국가비밀 유출, 밀수업에 국경경비대의 군관(장교)들과 군인들이 관여한 사례들을 폭로하고 국경경비 군인들의 위험한 사상동향 실태를 질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총정치국의 검열성원은 여단 간부들과의 식석에서 “경비총국 전체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대열정비를 하라”는 김정은의 특별지시를 전했다고 한다.

 통신원은 “27여단에 내려온 총정치국 검열성원들은 여단 산하 대대들과 중대들을 담당하여 검열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장교들과 하사관들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며, 소환조치가 떨어진 장교들과 하사관들이 수십이며 ‘살아남기 위한 뇌물 전쟁’에 뛰어든 장교들과 자포자기하고 없는 병을 만들어 병원에 입원하는 장교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KONAS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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