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공개한 봉창탄광은 '정치범수용소'
북한 전역 6개 정치범 수용소에 15만 여명 수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19 오전 11:09:34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지난 3일 새해 첫 전투지로 공개한 ‘봉창지구탄광’이 ‘북창 18호 관리소’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리소의 수감자들이 석탄 생산에 강제노동에 동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Curtis Melvin) 씨는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보한 동영상에서 지난 3일 방영된 ‘봉창지구탄광’이 ‘북창 18호 관리소’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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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Curtis Melvin) 씨는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보한 동영상에서 지난 3일 방영된 ‘봉창지구탄광’이 ‘북창 18호 관리소’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8년간 ‘북창 18호 관리소’에 수감됐다 탈북자 김혜숙 씨의 증언에 따르면 북창 관리소의 대부분은 탄광이고 거의 모든 수감자가 탄광에서 노역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 씨도 탄광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 기관지병을 얻었다.
또, 철조망으로 사방이 막힌 북한 18호 관리소는 기강도 세고, 함부로 나갈 수도 없는 데다 탄광 사고로 숨지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내 인권 상황을 고발한 저서 '감춰진 수용소(The Hidden Gulag)'의 발간에 동참했던 미국 북한인권위원회의 척 다운스(Chuck Downs) 사무총장도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의 수감자들을 노예처럼 노동 현장에 강제로 동원한다”면서 “수용소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은 수감자들에 대한 북한의 인권 유린을 더는 부인할 수 없게 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현재 북한에는 ‘북창 18호 관리소’를 비롯해 평안남도 개천의 ‘14호 관리소’, 함경남도 요덕의 ‘15호 관리소’ 등 6개의 정치범 수용소에 약 15만 여명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올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내 수감시설의 전반과 운영실태의 문제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KONAS)
KONAS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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