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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 세습 비난’ DVD 대량 유통

중국에 수출된 북한 CD에 비난 동영상 끼워 넣어 다시 북한에 반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20 오전 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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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초, 북한 함경북도 국경일대에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대거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령지방과 무산일대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을 비난하는 DVD가 대량 유통됐기 때문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소식통은 “작년 12월 말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DVD 수백 장이 회령시 장마당에서 팔렸고, 그 DVD를 보던 역전동의 한 인민반장이 보위부에 신고하면서 일이 터졌다”고 전했다.

 DVD알판에는 김씨 왕조의 3대 세습을 비난한 ‘곰 세마리’ 동영상을 비롯해 김정은을 비난하는 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국가수사는 김정은의 친필 지시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가 ‘반 사회주의 조직을 뿌리째 뽑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미제를 고발한다” “사랑 사랑 내사랑” 등 중국에 수출된 북한 CD에 누군가가 비난 동영상을 끼워 넣어 다시 북한으로 반입한 것으로 파악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 보위당국은 이러한 DVD가 대량 역수입 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식통은 문제의 DVD를 유통시킨 범인을 잡기 위해 북한 보위부가 DVD판에 찍힌 지문을 확보하고, 지문대조를 위해 회령시 역전 중학교 학생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지문을 채취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KONAS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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