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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개인명예 위해 나두야 간다..자이툰 부대' 창설식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2-24 오전 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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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전교육단 연병장에서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 부대·사단장 황의돈) 창설식이 열렸다.

  
창설식이 열린 연병장에는 '이라크 평화재건은 아무나 하나' '장하다 대한의 건아들이여' '이라크 가기가 와이리 어렵노 (15:1)' 등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15:1은 이라크 파병장병 선발 당시 경쟁률이다.

이날 창설식에는 조영길 국방장관을 비롯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 및 국방위원, 군 고위 관계자, 군 관련 단체장 등 70여명의 고위 군지도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무스타파 파타 주지사를 비롯한 이라크 키르쿠크 주정부 관계자들도 방문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창설식이 끝난 뒤 연병장을 돌며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자이툰 부대' 파병장병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친밀하게 "잘 다녀와"라는 격려를 전했고, 자이툰 부대 장병들은 각자 자신의 관등성명을 대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중동국가와의 우호협력, 한미동맹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이라크의 생활관습과 환경 등을 미리 익혀두는 등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황의돈 사단장 역시 반전여론을 의식한 듯 "치안유지는 이라크 군경에 위임하고 평화유지 및 재건사업에 주력하겠다. 이슬람 문화와 전통을 익혀 이라크 시민들과 갈등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이번 파병의 평화재건적 성격을 강조했다.

  
 
 한국군 파병예정지인 키르쿠크의 무스타파 파타 주지사는 환영사 및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키르쿠크는 여러분의 원조와 도움이 절실하다. 이라크는 지금 기반 시설 특히 도로, 전기, 배수 시설이 엉망이고 이의 복구가 시급하다"는 현지 상황을 알렸다. 그는 또 "주민들은 한국군을 환영할 것이고 여러분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한국과 이라크의 관계도 강고해질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4월 말 이라크로 떠나게 될 '자이툰 부대' 장병들의 표정에서는 위험지역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큰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부대원들은 창설식 이후 6주간 이라크 정세와 언어, 관습, 금기사항을 교육받고 임무수행시 예상되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 대응요령과 행동절차를 익혀 4월 초순(선발대)과 4월 말(본대)로 나눠 이라크로 파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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