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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 10개월째 해적에 억류

2006년 이후 북한 선박 9척, 한국 12척 해적에 납치되거나 습격받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28 오전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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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 해상에서 북한 국적의 선박 2척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으며, 이 중 한 척은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선박에는 북한 선원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해운과 조선에 관한 국제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국제해사국(IMB)으로부터 입수한 ‘2010년 해적과 무장 강도에 의한 선박 납치 보고서’에 따라 “2010년 2월 3일 북한의 ‘림호’가 예멘의 아덴만을 지나다 해적에 납치된 데 이어 3월 31일에는 ‘철산봉청년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중 역시 해적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중 ‘림호’는 납치 4개월 만에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된 반면, ‘철산봉청년호’는 아직 소말리아 해적의 수중에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철산봉청년호’를 습격한 소말리아 해적들은 총기류를 소지하는 등 무장한 상태였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은 해적에 저항하다 부상을 입었다.

 한편 국제해사국은 2006년 이후 북한 선박 9척이 해적에 납치됐거나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1척, 2009년 5척, 그리고 2010년 2척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같은 기간 한국 선박은 2006년 4척, 2008년 3척, 2009년 1척, 2010년 4척 등 모두 12척의 선박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제해사국(IMB)의 포텐갈 무쿤단 국장은 26일 자유아시아방송에 2010년 한 해 동안 해적에 의해 습격받거나 납치당한 선박은 총 445척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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