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사업운동본부' 창립
금강산 뱃길관광 국민운동 제안
민간 차원의 남북 평화사업을 활성화,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하자는 취지의 '남북평화사업범국민운동본부'(이하 평사운)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평사운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실 레스토랑에서 창립식을 갖고 남북 화해협력 사업과, 경협ㆍ문화 교류ㆍ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곽태환 전(前) 통일연구원장을 상임 공동의장으로 추대했다.
평사운은 창립 선언문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핵을 포기, 과감한 개혁과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동참할 것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다.
평사운은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ㆍ제도적 장치와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하고 대북 투자협력 사업은 정경분리 원칙과 시장논리를 바탕으로 상생 차원에서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사운은 또 남북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개성공단 조성, 문화ㆍ관광ㆍ체육ㆍ학술교류 등 남북 시민단체, 정부, 학계, 기업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초당적 상설기구 창설을 제안했다.
평사운에는 서동우 국제옥수수재단 이사, 허문석 인도네시아 명예대사,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 각계 인사 70여명이 동참했다.
평사운은 창립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금강산사랑운동본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 뱃길 관광은 지난 5년여동안 55만명의 관광객들을 실으나르면서 남북 화해 무드 조성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며 "중단된 금강산 뱃길 관광을 되살리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차원에서의 금강산 관광은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공적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것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루트를 해금강과 원산 명사십리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강산 해로 관광은 지난달 10∼12일 설봉호의 마지막 운항을 끝으로 중단된 상태며 설봉호는 선사인 '동양고속훼리'에 반환돼 부산∼제주 노선에 투입됐다. (서울=연합뉴스)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