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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先핵포기 주장땐 폭탄선언”

Written by. 조선일보   입력 : 2004-02-24 오후 1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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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25일 개막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이 25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제17호관 팡페이위안(芳菲苑)에서 개최된다. 남북한과 주최국인 중국을 비롯 미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는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1차 회담이 열린 지 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북한은 중국을 통해 ‘핵무기를 전면 폐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일본 일부 언론이 보도했으나, 24일 핵폐기와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포기를 동시에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평양발 기사에서 “미국이 회담에서 ‘선 핵포기’ 주장을 되풀이하면 미국 대표는 지난 시기보다 더 강력한 ‘폭탄선언’을 듣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폭탄선언’이 핵 억제력을 실물로 보여주는 것이 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회담에서 핵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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