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3.1절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충의 도시 화성시가 제85주년 31절을 맞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다양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발안장터를 만세의 거리로 재현하는 “발안장터 횃불 만세운동“이 발안초교에서부터 향남파출소를 경유 제암초등학교에 이르는 1Km구간에서 열린다.

또 3ㆍ1운동관련 사진전시회 및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만세체험 사생대회와 백일장행사 등 다채로운 3ㆍ1절 기념행사가 계획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조상들의 얼과 한을 느낄 수 있는 당시의 3ㆍ1 만세운동 재현 프로그램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삼창에 이어 횃불점화와 흰색 한복을 입은 2,000여명의 시민들이 횃불과 태극기를 흔들면서 만세 물결을 이루게 된다.
발안장터 횃불 만세운동을 총괄기획한 양창성 향남면주민자치위원장은순국선열들이 내세웠던 3ㆍ1운동 정신을 통한 애국심 함양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이번 재현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나라 위한 희생이 고귀한 삶의 가치로 자리 잡는 기회가 되길 기대 한다고 재현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3월 1일에는 읍면동별로 시 관내 31운동 기념비에 대한 참배에 이어 향남면사무소 → 발안사거리 → 향남파출소 → 제암리 입구(국지도 82호선) → 제암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독립만세 재현행사가 있은 후 제암리 순국기념관 앞에서 경기도지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동시에 제암리 일원에서 기념행사장에 이르는 5, 10㎞ 구간에서 31운동 순국유적지 학생 마라톤대회가 개최될 아울러 극단 『城』이 31운동 당시 제암리 주민들을 학살한 일제만행사건 재현 연극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한 일반인을 위해 3.1운동 관련 사진전과 기념관 부지내에서 가족사진 촬영, 전통 짚 공예품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화성지역에 산재한 31운동사적을 종합적으로 조사탐색한 31운동 유적지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최초의 시 단위 31운동 유적지 조사로 독립운동가들의 집터 및 항일전적지, 특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굴한 화성지역의 31운동 관련 도면과 독립운동가 사진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금까지 행해진 국내의 항일운동 유적과 관련된 실태조사 보고서는 시군에서 몇 개의 유적을 골라 소개하는 정도였으나 이 보고서는 한 지역의 31운동의 배경, 지역 촌로들의 증언, 국내외의 역사적 사료, 독립항쟁지, 독립운동가의 집터 및 묘소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화성시의 3.1운동 기념사업과 3.1운동 계승 노력이 높이 평가돼 지난해 말 국가보훈처는 화성시에 보훈문화상을 수여했었다. (konas 명예기자 임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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