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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지금이 남북 정상회담 할 땐가? 꿈 깨라!"

국정원장 극비 방미로 남북정상회담 협의 의혹에 선진당 남북대화원칙 강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2-17 오후 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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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주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모종의 협의를 한 것으로 조선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원 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한 시점이 CIA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여부 등을 놓고 모든 촉각을 중동에 기울이고 있던 상황이라서 원 원장이 방미해야 할 만큼 긴급사안이 있다고 분석했으며, 그 협의 내용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자유선진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이번 원 원장의 방미에 대한 이유를 정부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지금이 남북 정상회담 할 땐가? 꿈 깨라!’제하 논평에서 “지금은 정상회담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사고와 연평도 포격사건을 벌써 잊었나? 남북관계에는 세월이 약이 될 수 없다. 책임문제와 재발방지 약속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현재 시점에서 남북 정상회담 추진은 어불성설”이라고 남북 대화의 원칙을 재확인시켰다.

 이어 박 대변인은 “북한은 배급체제 무너지듯 무너지기 직전인데 북한의 로열패밀리는 호화 사치 외유를 즐기고 있다. 이들 부패한 세습 독재자들과 무슨 정상회담인가?”라며 “북한주민을 생각하더라도 지금 상태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북한 김정일은 뇌졸중 후유증과 만성 신부전증,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 김정일의 통치시대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 무슨 정상회담 운운인가?”라며 “꿈에서 깨어나라. 시쳇말로 깨몽!”이라고 비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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