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도발'로 '국민 안보의식' 높아져
자총, '안보의식 고취 국민 토론회'에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박창달 "20대 젊은층 안보의식이 뚜렷해졌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국민 안보의식이 전체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이하 자총)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청소년 의식,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안보의식 고취 국민토론회를 열고, 연맹이 조사한 ‘연평도 사태 이후 국민 안보의식’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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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은 지난 2월 2일부터 14일까지(13일간) 수도권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길리서치에 조사 의뢰한 ‘연평도 사태 이후 국민 안보의식’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연평도 포격 이후,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다”라는 의견에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는 응답이 80%가 나왔다며 2010년 11월 동아일보에서 조사한 72%보다 8%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김호월(자유총연맹) 연구위원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성향을 보면 보수(93.5%), 중도(79.0%), 진보(65.9%)로 나타나 “자신을 보수주의적이라고 인식한 응답자들의 경우, 안보의식이 더 강화됐지만 진보주의적이라고 인식한 응답자들은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김호월 연구위원은 ‘북한=주적’이라는 주적개념의 부활에 대해서는 59%가 찬성했다며, 북한을 주적으로 보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2006년 12월 국민일보 조사에는 31.9%, 2009년 기호일보 조사에는 48.7%가 주적개념의 부활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이어 주제발제자로 나선 서정우(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국민안보의식 강화는 절대적인 선결조건”이라며 ▶올바른 역사교육 ▶사회 통합 등으로 국민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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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박창달 회장은 “이번에 우리 연맹이 수도권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해 오늘 발표하게 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가안보와 남북관계, 통일에 대한 인식이 한 층 높아지고, 특히 20대 젊은층의 안보의식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지난 시기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다잡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을 더해가야 한다. 온 국민의 국가관과 안보관, 애국심을 올바로 세워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국민, 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재오 장관도 축사에서 “천안함을 대한민국이 조작했느니, 심지어 연평도 포격 도발이 미군이 훈련해 실수했다는 등 거짓 선동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지 않느냐?”며 “정부의 정책에 찬성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정통성만큼은 수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