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보훈처장 "보훈의식 통해 국가정체성 바로 세울터"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안보의식 바로 세우고 국가정체성 확립해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2백만 보훈 가족에 대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가보훈처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제28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취임한 박승춘(예비역 육군 중장)국가보훈처장은 10일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에 참석해 국민 보훈의식의 중요성과 보훈가족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대비시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국제외교안보포럼 회원으로 예편 후 전국을 순회하며 對국민 안보교육에 앞장서기도 했던 박 보훈처장은 이 날 포럼의 조찬 강연에 앞서 김현욱 이사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데 이어 인사말을 통해 신임 보훈처장으로서의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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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처장은 "안보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오랜만에 군 출신이 보훈처장으로 돼 예비역이나 보수단체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지 어려운 문제지만 최선을 다해서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훈처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보훈처가 상당히 중요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제가 보니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이)물질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너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 보상도 노력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희생 헌신한 분들의 명예 등을 위해서도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위로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이어 우리사회의 보훈의식에 대한 균형된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역사발전 과정에서 독립운동을 통한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 6.25전쟁의 호국, 4.19혁명으로 시작된 민주화 과정, 그리고 5.16으로 시작된 산업화 과정 등 5단계로 대한민국은 더 크게 되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가져온 게 한미군사동맹"이라며 이에 대한 균형된 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이 5단계 발전 과정과 한미동맹에 대한 균형된 의식을 갖고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해 국민이 보훈의식을 가질 때 국가관과 애국심이 함양되고, 안보관도 확립되리라 본다며 "앞으로 안보교육과 정부 행사를 통해 이 부분에 균형된 인식을 갖도록 국민의 안보의식을 바로 세우고 국가정체성을 갖도록 해 우리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할 때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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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처장은 또 전국에 산재한 전·사적지 등 기념물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역에 복무 중일 때도 이 전·사적지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관심을 표명하고 "이 분야에 제대로 관리해서 과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6.25전쟁 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우방 국가들과도 적극적인 보훈외교를 전개해 보훈과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중점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포럼 회원들의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현욱 이사장은 이 포럼의 오랜 회원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제외교안보포럼이 전국 순회 안보강연 개최시 박 처장이 보여준 열정을 소개하고, 특히 노무현 정권 당시 북한 고속정의 NLL 침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당시 정권이 북한측 주장만을 듣고 우리 군에 책임을 떠넘기려 할 때 박 장군이 나선 사실들을 다시 상기시키고는 "나라를 위한 의지와 정성, 애정에 존경을 보내며 박승춘 회원의 국가보훈처장 취임을 전 회원들과 더불어 축하를 보낸다"고 박수를 제의했다.
한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군 생활 대부분을 북한과 관련된 군사정보 관련 부서에서 일해왔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7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에 무선교신을 시도했던 사실을 숨긴 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이른바 '보고누락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때 청와대가 정권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군을 몰아세우자 이를 알리고 자진 전역했다.
이후 민간단체인 국가발전 미래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 국민 안보의식 고취 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서 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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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오전 10:14:46











